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목표로 추진했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남재관 대표로서는 뼈 아픈 대목이다. 본업인 게임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데, 미디어 계열사들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미디어 계열사들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면서도 지속적 신규 라인업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 사업을 담당하는 위지윅스튜디오와 공연 사업을 담당하는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각각 37억원, 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지만,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적자 전환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컴투스 미디어·콘텐츠 사업 주축이다. 컴투스는 2021년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미디어, 콘텐츠, 웹툰 제작사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부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컴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는 2021년(9월 취득일 이후)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만 470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도 연결로 포함된 2022년 약 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기준 약 5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컴투스 수익성도 악화됐다. 미디어 계열사들이 온기 반영된 2022년 컴투스는 연결기준 총매출 717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 역시 창립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에도 연매출 739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손실 3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컴투스가 본업인 게임산업만 포함된 별도기준으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91억,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미디어 사업 부진이 회사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구조 개편에 나서며 수술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웹툰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청산했으며, 레몽레인 등은 위지윅스튜디오로 편입시키며 조직을 단순화했다. 또한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하며 비용효율화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컴투스 실적도 소폭 개선됐다. 컴투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2억원과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 등 게임 부분 견조한 성장세와 미디어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총 12편 영상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인다. 또 K팝 아티스트를 앞세운 공연과 커머스, 콜라보레이션 등 음원 사업도 연달아 전개하며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디어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 관점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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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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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9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스알(SR),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에스알(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도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소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클룩은 지난해 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 증가 성과..


뉴스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심진화·나비 등 동료 ★들도 ‘선재 앓이’…변우석 만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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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심진화·나비 등 동료 연예인들도 ‘선재 앓이’ 중이다. 개그우먼 심진화와 가수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변우석과 만난 사실을 알렸다. 심진화는 “통통이 여러분, 기적은 확실히 있어요. 저 올해 쓸 운 다 썼나 봐요”라며 “저는 그냥 서 있던 자리에 있었는데 선재가 제 옆에 와서 서게 된 기적이 일어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너무나 당황스러웠던 건 선재가 옆에 있는데 고개를 못 들고 말이 안 나오는 거 있죠~다들 사진 찍는데 저만 못 찍고 있다가 우리 슬기가 도와줘서 저 모양으로 찍은 거 있죠”라며 “그게 뭐가 중요해요. 저 성덕 인증입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변우석 옆에서 부끄러워하는 심진화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손으로 브이 자(V)를 그리고 있는 변우석 옆에서 감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심진화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심진..

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다…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새 사령탑으로 선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다…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새 사령탑으로 선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김 전 감독과 3년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원호 전 감독의 성적 부진에 따른 사퇴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김경문 신임 감독은 “한화 감독직을 수행

여행맛집

동남아여행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동남아여행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종종 글을 올리다 보니 이웃분들은 제가 보홀을 또 다녀온 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기가 있어 빠르게 올리는 글을 먼저 작성하다 보니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에 관련한 글이 몇 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임을 서두에 밝힌다. 오늘은 동남아여행 장소 보홀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 데이 투어를 조금 일찍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일랜드 시티 몰을 방문한 것이며 숙소로 돌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다시 전용차량을 타고 바로 옆의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아일랜드 시티 몰 영상 1분 17초. 2024년 첫 동남아여행으…….
중국여행 베이징 자금성,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곤령궁, 곤령문 등

중국여행 베이징 자금성,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곤령궁, 곤령문 등

첫 중국여행 장소인 베이징. 그중에서 무조건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금성을 추천받고 천안문 광장과 천안문, 단문, 오문, 태화문, 태화전 등을 차례로 보며 이제 건청문 앞 광장에 섰다. 처음 천안문을 보면서 역시 중국이다.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들어설수록 흥미가 사라진다. 감동의 변화가 극과 극을 이룬다고 할까? 중국여행 자금성 영상 1분 25초. 자금성 태화전을 지나 건청문 광장에 서면서 느낀 첫 번째 생각은 모든 건축물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되짚어 보면 방금 전 지나 온 태화전을 비롯, 중화전, 보화전을 포함해 외조의 가장 중요한 삼대전이라 부름을 알았다. 그저 조금씩 다를 뿐…….

경제

SK 배터리 리밸런싱 고심…최재원·최창원 선택은?

SK 배터리 리밸런싱 고심…최재원·최창원 선택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별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면한 배터리 사업 개편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다. 배터리 사업은 최태원 SK 회장 친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경영복귀 이후 그룹 미래 먹거리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비즈니스다. 최 수석부회장은 SK 배터리 사업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하고 키웠다. 배터리 사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둔화로 상황이 밝지만은 않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지난해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첫 분기 흑자전환에도 실패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 3315억원이 나왔다.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배터리 광물 가격 하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등 변수가 발생했다. 자체 현금창출력이 아직은 부족해 재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총차입금 규모가 19조원에 이른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가 진행중이나 내년까지 헝가리 3공장, 중국 4공장, 미국 포드 합작 1·2공장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이마저도 쉽지 않다. 회사는 올해만 7조5000억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이지만 SK그룹은 배터리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SK온을 이끌고 있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난 4월 타운홀 미팅에서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고 강조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을 키우고 싶은 최 수석부회장과 달리, 최창원 의장은 비효율적 사업을 정리하는 ‘긴축’ 임무를 부여받았다. 최 수석부회장 사촌 동생인 최창원 의장은 SK디스커버리 계열사를 독립 경영하다 작년 12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낙점돼 그룹 경영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올해 4월 최 의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그간 SK그룹 계열사들이 거시 경제 변수나 지정학 리스크 등 환경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이 무리한 투자로 사업을 벌였다는 자기반성이다. 이에 비핵심 자산은 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제는 SK온이 전기차 업황 반등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빚을 내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SK그룹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자회사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1조원 벌어들일 정도로 현금흐름이 뛰어난 알짜 기업이다. 그러나 이 방안이 알려지면서 SK엔무브 직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SK엔무브는 2년 연속 그룹 최대 수준 성과급을 지급한 반면, SK온은 적자를 이유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SK엔무브 지분 40%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재무적투자자(FI) IMM크레딧솔루션도 기업 가치 훼손을 우려할 가능성이 높다.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SKIET)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IET는 SK온에 배터리 핵심 소재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SK온 부진으로 분리막 출하량도 하락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67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SK엔무브 합병설과 SKIET 매각설과 관련해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창원 의장이 관장하고 있는 리밸런싱 작업은 이달 SK 확대경영회의에서 중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회의는 최태원 회장, 최창원 의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배터리 사업 교통정리와 관련해서는 뾰족한 묘수가 보이지 않는 만큼 올해말까지 업황을 주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겸 SK온 대표이사)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차·테크

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컴투스 남재관 울쌍“게임은 좋은데 미디어가 발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목표로 추진했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 컴투스를 이끌고 있는 남재관 대표로서는 뼈 아픈 대목이다. 본업인 게임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데, 미디어 계열사들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미디어 계열사들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면서도 지속적 신규 라인업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 사업을 담당하는 위지윅스튜디오와 공연 사업을 담당하는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각각 37억원, 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지만,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적자 전환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컴투스 미디어·콘텐츠 사업 주축이다. 컴투스는 2021년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미디어, 콘텐츠, 웹툰 제작사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부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컴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는 2021년(9월 취득일 이후)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만 470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도 연결로 포함된 2022년 약 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기준 약 5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컴투스 수익성도 악화됐다. 미디어 계열사들이 온기 반영된 2022년 컴투스는 연결기준 총매출 717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 역시 창립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에도 연매출 739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손실 3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컴투스가 본업인 게임산업만 포함된 별도기준으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91억,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미디어 사업 부진이 회사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구조 개편에 나서며 수술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웹툰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청산했으며, 레몽레인 등은 위지윅스튜디오로 편입시키며 조직을 단순화했다. 또한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하며 비용효율화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컴투스 실적도 소폭 개선됐다. 컴투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2억원과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 등 게임 부분 견조한 성장세와 미디어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총 12편 영상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인다. 또 K팝 아티스트를 앞세운 공연과 커머스, 콜라보레이션 등 음원 사업도 연달아 전개하며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디어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 관점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K리그] 첫 승 신고한 WH게이밍 정인호 “대회환경 적응이 관건”

[eK리그] 첫 승 신고한 WH게이밍 정인호 “대회환경 적응이 관건”

WH게이밍 정인호가 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4주차 경기 광동프릭스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WH게이밍은 승점 5점을 챙기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경기 후 정인호와 인터뷰가 진행됐다.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5경기 치르면서 승리가 없어서 제 자신에게도 확신이 없었는데 팀원들한테도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첫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첫째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아직 개인전이 남아있지만 어느 정도는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생각해서 만족한다. – 이원주 선수가 개막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더독이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언더독이라 생각하나?개인적으로 작년에 리그를 경험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냈고, 이번 시즌에도 팀원들이 워낙 다 잘해서 언더독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근데 시즌이 진행됨에도 내가 언더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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